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도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나섰습니다.
유족들은 오늘(5일) 오전 9시쯤 합동분향소 출구 양쪽에 테이블을 설치하고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희생자·실종자 조기 수습과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특검과 청문회를 열자는 내용입니다.
서명 시작 10분 만에 조문객 50여명이 서명하는 등 대다수 조문객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또 단원고 희생 학생 부모 등 11명은 분향소 정문 앞에서 흰색 마스크를 쓰고 사흘째 침묵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이들은 '내 아이 보고 싶어 피눈물납니다' '애들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제발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주세요'라고 쓰인 피켓을 들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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