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10명중 1명, 방과후 나홀로 방치
아동 10명 중 1명은 학교에서 돌아오면 거의 매일 혼자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김미숙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 연구위원은 보건·복지 이슈&포커스 최신호에 실린 '아동의 삶의 질 현황과 정책과제'에서 복지부의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 아동청소년 종합실태조사는 복지부가 작년 11월~12월 전국 4천7가구를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사 대상 중 6~17세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양육하는 주양육자에게 아동이 방과 후 혼자 있는 빈도를 물었더니 10.5%는 '거의 매일' 혼자 집에 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10.1%는 '1주일에 3~4일 정도' 혼자 있다고 말해 다섯명 중 한명 꼴인 20.6%는 3~4일 이상 집에 혼자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주일에 1~2일 정도' 혼자 있다고 답한 경우는 24.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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