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과 이지연의 대화 내용이 추가로 공개됐다.
5일 한 매체는 이병헌과 이지연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재구성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 논현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병헌과 이지연은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 이병헌은 이날 이지연에게 핸드폰 요금 1년치를 주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만남에서 핸드폰 선물과 함께 요금도 줬다. 몇 차례 만나며 명품 브랜드의 증정용 화장품과 아르헨티나 와인도 선물했다.
첫 만남 이후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저녁 메뉴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지연은 무엇을 좋아하냐 물었고 이병헌은 “너”라고 답했다. 또 이병헌은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라는 등의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후에 주고 받은 메시지에서도 이병헌은 “내일 보는거지? 로맨틱한거야?”, “내 머리 속엔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이라는 등 로맨틱이라는 단어를 수차례 언급했다. 이처럼 이병헌은 3차에 걸친 공판에서 주장했던 것과 달리 이지연보다 훨씬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논란은 쉬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병헌측은 공개된 문자 내용중엔 사실이 아닌부분이 있다고 밝히며 이 사실이 아닌 내용에는 법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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