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류상품 59개 신규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4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갖고 68개사(59개 품목)를 올해 세계일류상품 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중 현재 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에 든 '현재일류상품'의 생산 기업은 Δ동운아나텍(모바일 자동초점 구동IC) Δ대양전기공업(선박용 형광등 기구) Δ대성마리프(사지 압박 순환장치) Δ레이언스(디지털 구강내 엑스선 영상 획득 장치) 등 33개 품목, 41개 업체다.

앞으로 5년 내 5위권에 들 가능성이 큰 '차세대일류상품'의 생산 기업은 Δ씨젠(성매개 감영증 진단제품) Δ동양이지텍(온수매트) Δ세신정밀(전동식 치과 의료용 핸드피스) 등 26개 품목, 27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전자제품·전자 정보기술(IT) 부품 분야가 14개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의료기기·의료용품(10개), 정밀화학·의약품(6개), 섬유·섬유화학(5개) 등 순이었다. 

산업부는 기존에 선정한 일류상품에 대한 자격 심사를 다시 진행한 결과, 요건에 미달한 37개 품목을 일류품목 지정에서 제외했다. 제외된 품목은 현재 일류 28개 품목·34개 업체, 차세대 일류 9개 품목·10개 업체다.

이로써 누적 세계일류상품 수는 지난해 639개에서 661개로 22개 증가했다. 생산기업도 727개사에서 751개사로 24개사 늘었다.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품목도 149개에서 154개로 증가했다.

현재일류상품 중 중소중견기업 제품은 321개로 67.4%를 차지했다. 이중 세계1위 품목도 88개로 57.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