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7일 일요일

우버에 긴장한 택시업계 '쿠폰콜택시'까지 등장



모바일 차량예약 서비스 '우버'의 등장에 긴장한 택시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뿐 아니라 전세계 주요 도시가 우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등 각 지자체는 '우버'를 여객자동차운송사업법을 위반한 불법으로 규정하고 제동에 나섰지만 '우버'는 '우버택시'를 런칭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있다.

하지만 적지않은 소비자들이 혁신적인 서비스 등장에 환호하며 우버의 확산을 반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런 가운데 택시업계에서는 택시기사들을 중심으로 대응책이 마련되고 있다. 택시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서비스만족도 제고를 위해 자체적인 친절교육 강화와 부당요금징수 및 승차거부 안하기 등 자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택시를 자주 이용하는 승객들의 이탈을 막기 위해 승객이 지불한 택시요금의 일부를 적립금으로 쌓아주는 어플리케이션 콜택시서비스도 급속도로 늘고 있다.

급기야 커피전문점에서 시행하고 있는 쿠폰제를 도입한 콜택시까지 등장했다. 이른바 '쿠폰콜택시'.

승객의 콜 요청에 의해 운행하는 택시로 기업들이 밀집된 명동, 을지로, 역삼동, 청담동, 삼성동,상암동,가산디지털단지 지역을 중심 영업하고 있다.

이들은 인천,분당,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이 대상으로 택시를 이용할 때 마다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는 방법으로 10회 이용시 1회 무료운행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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