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3일 화요일

1인당 소득 최고지역 울산





 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울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3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개인소득은 울산이 1천916만원으로 16개 시도 중 최고였다. 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제조업 등이 발달해 전체 소득이 높아서다.

서울(1천860만원)과 부산(1천618만원)도 전국 평균(1천585만원)을 웃돌았다. 

1인당 개인소득 하위 지역은 전남(1천353만원), 강원(1천370만원), 경북(1천439만원) 등이었다. 

지난해 시도 전체의 명목 지역총소득은 1천440조원으로 1년 전보다 약 49조원(3.5%) 증가했다. 충북(9.1%), 제주(8.7%) 등에서 영업잉여 등이 늘어 증가율이 높았고 울산(-4.8%), 전남(-4.1%) 등은 감소했다. 

시도 전체 명목 개인소득은 796조원으로 1년 전보다 30조원(3.9%) 늘었으며 인천(6.0%), 충남(5.9%) 등이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실질 지역내총생산 성장률(경제성장률)로 보면 충북(7.4%)이 가장 높았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등 주력산업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충남(5.3%), 제주(4.9%) 등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그러나 전남(-1.6%)은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률을 나타냈다. 여수엑스포가 끝난 뒤 건설업이 둔화한데다 조선, 철강, 석유정제 등 주력 산업이 모두 부진을 겪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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