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1일 토요일

무심하게 넘기기엔 불편한

징크스 와 미신이 대표적이죠.

징크스 [jinx]
불길한 일, 사람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운명적인 일을 일컫는 말.
=>

고대 그리스에서 마술()에 쓰던 딱따구리의 일종인 개미잡이(wryneck/Jynx torquilla)라는 새 이름에서 유래한다. 본디 불길한 징후를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선악을 불문하고 불길한 대상이 되는 사물 또는 현상이나 사람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운명적인 일 등을 말한다.
예컨대 그리스도교도들 사이에서는 '13일의 금요일'을 불길한 날로 꺼리며, 한국에서는 4자()가 죽음을 연상시킨다 하여 병실 번호 등에서 제외하고 아침부터 까마귀가 울거나 검은 고양이가 앞을 지나가면 불길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운동선수나 기사() 등 직업적으로 승부를 겨루는 사람들 사이에 여러 가지 징크스가 있다. 일종의 미신이며 인과관계보다는 우연의 결과가 더 많다.
"징크스를 깼다"라고 하면, 으레 질 것으로 예상했던 승부나, 어찌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체념하던 일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극복한 것을 가리킨다.

미신 [迷信, superstition] 
마음이 무엇에 끌려서 잘못 믿거나 아무런 과학적 근거도 없는 것을 맹신(盲信)하는 일.
=> 원래 미신이라는 말은 정확한 개념규정을 가질 수 없는 어휘이다. 예를 들어 종교는 정상적 신앙과 비정상적 신앙, 합리성과 비합리성, 과학성과 비과학성이라는 상반되는 내용을 함유하는 형이상()의 세계로서, 그리스도교 ·불교 ·이슬람교 ·유교와 같은 종교들도 자기 종교가 아닌 다른 종교는 미신이라고 배타시하기도 하며, 같은 종교 내에서도 그 종교 교리에 내포되지 않고 다만 민간신앙으로 인정되는 현상은 미신으로 판단될 것이다. 또 사회집단의 역사나 사회구조에 따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세도 달라지므로 명확한 정의나 기준을 결정하기란 어려운 문제이다. 다만 일반적인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하여 합리적 ·과학적인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는 생활 지식이나 기술 중에서 사회생활에 유해()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믿거나 행동하는 것을 미신이라고 할 뿐이다.
미신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에는 항상 가치판단이 따르게 되므로 인문과학에서는 일반적으로 속신()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속신의 태반은 예로부터 전해 오는 전대()의 지식 ·감각, 낡은 관념이나 논리, 원시적 신앙의 잔재 등에 불과한데, 이것을 새로운 지식이나 관념 ·논리에 의하여 비판하면 미신이 된다. 이러한 형태의 미신으로서 한국의 예를 들면, ① 미래의 길흉을 미리 알아서 이것을 예방하려는 점복()은 《역경()》과 《주역()》에 근거를 두고, 복(:이나 ) 또는 서(:)로써 길흉을 점쳤다. 이 밖에도 오행() ·간지()에 의한 토정비결 ·행년법() ·오행점() ·출행법() ·사주법() 등 많은 점속()들이 있다. ② 예상되는 재액을 미리 예견하고 면해보려는 여러 가지 금기()는 행동이나 표지()로써 하는 것과 말로써 하는 것이 있다. 해산() 때 금줄을 치거나 대문 위에 가시나무를 올려놓는 일, 또는 제의() 때 대문 옆에 황토()를 놓는 일 등은 전자에 속하며, ‘갓난아기를 무겁다고 하면 살이 빠진다’ ‘길을 가다 칼을 주우면 해롭다’ ‘밤에 손톱을 깎으면 해롭다’ 등 수많은 금기어는 후자에 속한다. ③ 적극적인 주술()로는 여러 가지 굿을 들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주물() ·부적() 등이 있다. 안택()과 고사(), 풍수지리 ·귀신 ·도깨비 등, 과학이 극도로 발달한 현대에도 우리 주변에는 많은 미신적 요소들이 있는데, 이러한 미신은 장수와 행복을 위하여 제액() ·초복()을 원하는 인간의 갈망이 있는 한 지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기본적인 뜻은 이정도 인데요
둘다 과학적인 근거는 없지만... 그렇다고 무심하게 넘기기엔 불편한것들이죠.
특히나 스포츠 선수들이 더욱 더 민감한데요.
그들에겐 그날의 성적이 그들의 몸값을 즉 연봉을 좌우하는거니깐 말이죠.
 
검색을 해보시면
어렵지않게 징크스에 민감한 스포츠 스타들을 보실수 있을거니
이건 생략하구요....
제가 알고 있는
삼성 라이온스의 투수였던 김상엽 투수는 짝수해에 부상을 입는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메이져리그에서 ‘미신의 종결자’라는 별명을 들을만한 선수가 있다면 바로 웨이드 보그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58년생으로 18년간 MLB에서 활약한 보그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3루수로 명성을 떨쳤고, 뉴욕 양키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일궜으며 고향에 신생팀 탬파베이 레이스가 생기자 이적해 그곳에서 3,000안타를 돌파하고 은퇴한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이렇게 스포츠 선수들뿐만이 아니고
일반인들도 징크스와 미신을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미신을 못배우고 지식이 짧은 사람들이 믿는거라 생각들 많이 하는데요.
별점, 타롯점, 사주팔자 등등 모두 미신에서 비롯된거니 그렇게 생각은 안하시는게
본인들의 인격향상에 좋을듯 합니다.
 
제 경우에 징크스는
아침에 영구차를 보면 항상 발목이 삐는데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영구차 앞의 길 안내차를 보면 뒤로 돌거나 고개를 숙여 버리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미신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10년정도 된 지갑이 있습니다. 이 지갑을 바꾸기전에 많이 힘들었었습니다.
특히나 금전적으로 돈이 항상 마이너스 상태인 적자인생이었습니다.
그 당시 사용했던 지갑은 구찌로 70여만원을 들여서 구입했던 지갑이었는데요.
이 지갑을 사용할 당시에 항상 지갑엔 만원짜리 한장 채워넣기도 버거웠습니다.
흔히 돈이 붙지 않는다는 그런 지갑인거죠.
그러다가 우연히 그런 얘기를 듣고는 인터넷을 뒤져서 CK지갑을 하나 구입했어요.
구찌를 일년여동안 사용하다가 지갑을 바꾸기가 그리 쉽지 않았는데...
원래 지갑은 말 못바꾸잖아요.... ㅎㅎ
너무나 금전적으로 힘이 들고, 또 그 얘기를 들으니 마음이 혹 하더라구요.
그래서 CK로 (아마 마데 인 차이나 인걸로 봐서는 짝퉁인거 같아요 ^^;; 세계로 가는 마데 그룹....) 바꾸고 지갑에 돈이 떨어질만하면 들어오고 떨어질만하면 들어오고... 그러더라구요.
 
할말은 청산유수로 많지만...
이런 내용은 앞서 서술한 과학적근거가 없기에 더 기술하긴....
 
만약에 제 글에 조금이나마 동감이 가시거나,  저런 경우라면 
지갑을 당장 바꾸기 보다는 며칠 들고 다니지 말아 보세요...ㅎㅎ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은 내용이니
맹목적인 신뢰는 하지 말아 주세요...
 
저에게 맞다고 남에게까지 맞는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ㅎㅎ
 
아래 사진은 지금도 사용중인 지갑입니다.


 




2012년 3월 30일 금요일

화상 통화 어플 탱고 Tango PC에 설치해서 사용하기

1. http://www.tango.me/downloading-pc/ 에서 pc버젼을 다운 받으세요.
분할압축1  분할압축2 <-- 두 파일을 다운 받으셔도 됩니다. 알집 분할 이므로 다운 후 압축 풀어서 사용하세요

2.다운 받으신 파일을 설치를 하세요
OK를 누르세요

3.정보를 입력하세요

그림에도 설명되어있지만 가입된 전화번호가 010-1234-5678 이라면

국제전화 방식에 따라서 국번의 0은 빼고 입력합니다.
1012345678 <- 이런식으로
프로파일의 이름 과 성 을 기입하시고, 이메일을 넣어주시고 제출하기 Submit 을 눌러 주세요.
그러면 자기 스마트폰에 설치되어있는 탱고 어플로 푸시 알람이 오듯이 인증번호 or 인증문자가 날라 옵니다.
(저는 설치를 한번해뒀기때문에 다시 인증 푸시가 오지 않아서 스샷을 못했네요.)


4.

스마트폰과 동기화를 통해서 스마트폰의 주소록을 불러 옵니다.

그러면 위 그림과 같이 스마트폰의 환경과 똑같은 주소록이 나타납니다.
개인PC에서만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공용PC에서는 주소록이 동기화되니 개인정보 유출이 될수있습니다                           



트위터 왕초보 아이유.jpg

아이유도 트위터 시작했네요 ㅎㅎ
귀엽네요 


트위터 플픽입니다.






스티브 잡스에게 묻힌 또 한명의 천재






2012년 3월 29일 목요일

독일인이 본 한국인과 일본인


오랜만에 감동적이네요




유머 - 욕 안 먹는 닉네임

욕을할수도 먹을수도 없는 닉네임입니다...ㅎㅎㅎ
모두들 한번씩 해보세요...





[★꼭봐주세요] "울릉분지"를 아십니까?

우리는 아직 갈길이 너무나 멉니다





개구리 한마리 키우시죠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죠 

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누가 어떤 이유로 내게 보내 줬는지, 
하도 오래 된 일이라 잊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생활 초기였다.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연필로 스슥스슥 그린 그림이다. 
휴스톤에 사는 어떤 미국 친구가 그렸다는 소문도 있고 
자기 아는 누가 그렸다하는 이야기도 들은 듯한데 
보내준 이가 누군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하여튼 그날 이후, 
황새에게 머리부터 잡혀먹히게 된 개구리가 
황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이 한 컷짜리 
유머러스한 그림은 내 책상 앞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그림을 설명하면 
잡풀이 깔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에 걸쳐 있던 개구리가 앞발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 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제목도 없는 그림을 들여다보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경에 빠졌을 때 
그 어떤 누구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깨어 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나 갈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었다. 
가족이 운영하던 비즈니스가 차츰차츰 성장을 하면서 
가족의 노동력을 바탕으로 돈을 벌던 것을 벗어나 보려했다. 
그래서 새 사업을 시작 했다가 
몇 년 동안의 수고를 다 잃어버리고 난 아침에도, 
나는 이 그림을 드려다 보고 있었다. 
재산 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이국나라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절망감이 온 몸을 싸고돌았고 
나의 실수가 내 부모들의 노후와 
자녀들의 장래를 모질게 하게 된다는 생각으로 
죄책감과 슬픔이 머리채를 휘어잡게 하곤 했던 시절이었다. 
어느 수요일 날, 
아침저녁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휴스톤에서 유명한 소매 유통업체가 경영자들의 
이권 다툼 끝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장 하나당 시세가 4백만 불이나 된다는 그 회사는 
내 형편으로 욕심을 부리기에는 터무니없었다. 
더군다나 동양인에게는 절대 안 넘기겠다는 
이상스런 소문도 들렸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68불(68만 불이 아니다) 정도가 있었다. 
당장 그 회사 사장을 찾아내 약속을 하고 
그 업체의 거래 은행을 찾아가 은행 부행장을 
만나 도와 달라 부탁을 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매일 아침마다 
그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그 회사를 바라보며 
“저건 내꺼다. 저건 내꺼다” 라고 100번씩 외치고 지나갔다. 
그로부터 8개월을 쫓아다닌 후, 
나는 네 개의 열쇠를 받았다. 
나의 죽어가는 회사 살리는 재주를 믿어준 은행과 
내 억지에 지쳐버린 사장은 100% 융자로 
40년 된 비즈니스를 나에게 넘긴 것이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이익의 25%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요하는 직원들과 함께 
비즈니스를 키워나갔다. 
매출은 1년 만에 세배가 오르고 
이듬해는 추가 매장도 열었다. 
만약 그때 내가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지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며 수많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어 살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은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란다. 
요즘 시대의 우리 인생은 불과 다음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곳에 살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건강하게 살고 있을까 
격랑의 바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 모두에게 
개구리의 용기를 보여주고 싶었다. 
나는 이 그림에 제목을 
“ 절대 포기하지 마라 ” 라고 붙였다. 
황새라는 운명을 대항하기에는 개구리라는 
나 자신이 너무나 나약하고 무력해 보일 때가 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말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라. 
운명이란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더라도 
절대로 포기 하지 마시라. 
오늘부터 마음속에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기 바란다. 


<출처는 기억이 안나네요... 한 4년전 쯤에 모르는 사람으로 부터 메일을 받은 건데...>




신종 납치 수법

최근 인터넷 게시판에 인신매매에 대한 글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내용을 살펴보면 차량을 이용한 단순 납치는 줄어든 반면, 다양한 방법으로 납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을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겠죠. 그러나 납치는 언제, 어느 때 일어날 지 모릅니다. 세심한 주의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몇 가지 대표적인 수법을 소개합니다.


 
1. 도움 요청을 가장한 납치
=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수법입니다. 특히 상대로 하여금 거절할 수 없는 상황을 연출하죠. 주로 아이를 업은 아주머니나 노인들을 내세워요. 이젠 도움을 주기도 힘든 세상입니다. 

조금이라도 낌새가 이상하면 곧바로 현장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많은 장소로 달아나세요. 그리고 만약 주변에 패거리로 의심되는 사람들을 발견하면 인상착의를 기억하신 뒤 곧바로 신고하세요.
 


2. 화를 돋우는 납치
= 지하철에서 추행한 뒤 "따라 나와"하며 상대방을 화나게 합니다. 버스에서 자리 양보를 안 한다는 식으로 시비를 걸거나 일부러 상대에게 부딪힌 뒤 시비를 거는 것이죠. 이 경우 따라가면 위험합니다. 
 


3. 고전적인 스토킹 납치
= 가장 흔했던 방법이고, 요즘도 자주 시도됩니다. 인신 매매범들은 특정한 골목이나, 인적이 없으며 한 쪽 끝이 막힌 골목을 범행 장소로 애용합니다. 또 최소 3명이 1개 조를 이루어 움직입니다. 외출하거나 외출했다 귀가하는 사람들보다는 잠시 집 밖으로 나온 사람들이 허점이 많다는 것을 알고 대상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물건이 남았는데 싸게 사세요"
= 그럴듯한 차량을 몰고 다니며 정류장에 서 있는 시민들이나, 옆 차로에서 운전을 하는 운전자에게 접근하는 방식입니다. 물건이 남았으니 싼 가격에 사라는 수법이지요. 

보통은 물건 확인을 위해 차량을 갓길에 대고 냉동 차량의 뒷문을 열어 확인시키는 데요. 바로 그 때 조수석이나 냉동차량 내부에 있는 사람이 갑자기 튀어나와 납치 대상자를 밀어 넣고 출발해 버립니다. 특히 여성 운전자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상식적으로 판단하세요. 지나치게 싼 가격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5. 택시 합승 납치
= 요즘은 아저씨보다 오히려 청년들, 커플을 가장한 젊은 사람들이 합승 납치를 시도합니다. 웬만하면 늦은 시간에 택시를 타지 마세요. 보통 낌새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미터기와 택시 기사를 눈여겨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에 취한 경우는 특히 위험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6. 독극물이나 약이 담긴 음식물 이용
= "도와줘서 고마우니 보답으로 드세요"라며 미리 준비한 음식물이나 음료수를 건네주는 경우는 절대 받지 말아야 합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입장을 바꾸어 놓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의미로 가지고 있는 음료나 음식을 건네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습니까?
 


7. 친절을 가장한 납치
= 백화점이나 할인마트에서 평범하게 생긴, 차림새가 그럴듯한 사람이 짐을 들어 주겠다며 호의를 베풀어 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절대 넘어가지 마세요. 지하 주차장에 납치 차량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8. 고의 차량 사고
= 고의로 경미한 차량 사고를 내고 운전자가 내리면 곧바로 납치하는 사례입니다. 보통 개인 운전자보다는 썬팅이 짙게 된 봉고나 탑차, 일행이 두 명 이상 동승한 밴류 일 것입니다.
 


9. 인터넷 구인광고 통한 납치
= 설명을 안해도 대충 이해하실 겁니다. 보통 지나치게 좋은 조건을 내세우며 대표 전화 보다는 대포폰과 같은 휴대전화 번호를 남기는게 일반적입니다. 가장 먼저 그 회사가 무슨 회사인지를 알아보신 뒤 찾아가도 늦지 않으니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10."택배왔습니다"
= 요새는 택배를 가장한 납치도 있다고 합니다. 워낙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건수가 많기 때문에 보통 택배 직원으로 가장하고 그럴듯하게 연기를 펼치면 속는 경우가 많겠죠. 최근 택배 회사에서는 방문 전 꼭 전화로 알려주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물품명이나 택배회사에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겪었을 때는 정보를 공유하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이런 작은 일부터 제보를 꼼꼼히 하시는게 스스로를 지키고,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제3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배려입니다. 




[ 인신매매의 수법과 사례 ]


인신매매는 사람을 물건처럼 매매함으로써 타인에 대하여 예속적인 상태에 두는 일련의 범죄 행위이다. 즉, 인신매매 브로커에게 납치 되어 강압적으로 원치 않는 곳에서 원치 않는 일을 하고, 심지어 목숨까지 잃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는 인신매매에 관해 2002년 부터 1등급을 부여 받고 있다. 세계 140여개국에 인신매매 등급을 부여하는 미국무부의 말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인신매매를 근절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을 전적으로 준수하고 있고, 피해자 보호, 인신매매 범죄처벌, 관련법 개선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감안해 1등급을 부여한다”고 했다.


하지만 인신매매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는 네티즌 jojoworld님은 "인신매매는 80년대에서 90년대 데모가 빈번하고 경찰에 대한 신뢰가 떨어 질 때 즈음 왕성히 일어났다. 얼마나 심했으면 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여성을 봉고차에 집어넣고 도망갔다고 그러겠나. 그 후 문민정부가 들어오고 치안이 괜찮아 지면서 사라지기 시작. 현대 납치, 인신매매는 많이 줄었다. 하지만 아직도 행해지고 있다. 희소한 일이지만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신매매 당할 뻔한 네티즌들이 경험담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인신매매는 더이상 안심의 대상이 아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네티즌들이 올린 인신매매에 대한 글 들과 전문가들의 의견, 사례들을 정리하여 유형별로 분석해 보았다.




■ 인신매매 브로커의 접근과 납치 방법



① 다짜고짜 납치형 - 봉고차등을 이용하여 길가던 여성을 강제로 납치하는 수법

인신매매가 왕성히 일어나던 80년대 중반에서 90년대 초반 사이에 가장 많이 쓰였던 수법이다. 주로 밤이나 새벽에 으슥한 차도에서 많이 발생하는가장  대담한 수법으로 볼 수 있다.

건장한 남자 두세명이 빠른 시간내에 강압적으로 차에 태우기 때문에 어떻게 손 쓸 도리가 없다고 한다. "밤길에 되도록이면 인적이 드믄 곳은 피하고 일행과 무리지어 다니는것이 최선의 예방대책"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사례 1.

제 고등학교 후배의 얘기 입니다. 참고로 저도 서른 중반입니다. 제 후배는 고딩때 좀 놀던 후배 입니다. 물론 후배의 친구들도 마찬가지...^^ 후배의 친구중 한명....선영이라고 할께요. 후배의 친구들과 선영이가 늦은 술자리를 끝내고 4~5명 정도가 같이 걸었다고 합니다.

후배의 친구들.... 저도 한번씩은 다 봤는데 이쁩니다. 날씬하고 얼굴도 이쁘고 항상 남자들이 주위를 맴도는 그런 한 미모하는 친구들이죠. 단지...후배는 못생긴거는 아니지만 그 친구들보다는 약간 떨어지는 외모입니다.

글구 선영이...그 아이도 그리 예쁜 얼굴은 아니구요^^ 이런 외모를 가진 그녀들....마침 두둥~~(?)하고 등장하는 인신매매 봉고차~~~~ 어두운 길에 술취해 비틀거리는 여자들....인신매매단의 표적이되기 쉬웠죠. 당연하다는 듯이 봉고차는 그녀들에게 접근했습니다.

헌데 단순 외모만 보고 무작정 달겨들던 인신매매단....제 후배들을 허술하게 봤습니다. 앞에도 언급했지만 제 후배들...만만한 애들 아닙니다. 격투까지는 아니더라도 그 매매단에게 엄청 저항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선영이를 어찌어찌 인신매매단이 봉고차에 태우고 출발을 했다고 하네요.

후배들...소리소리 지르며 그 봉고차를 따라갔는데... 갑자기 저만치 앞에서 봉고차가 서더리 선영이를 길에 버리고 그냥 가더랍니다. 후배들 놀란 맘...다행이다라는 맘으로 선영이에게 뛰어가 괜찮은지를 확인하구요. 조금 진정된 후 제 후배가 선영이에게 물었답니다. 어떻게 된거냐구.

선영이 왈~~~ "아 젠장...저 새끼들 중 한 새끼가 내 얼굴 보고는 야~~버려 하잖아 그리고는 딴 새끼가 문 열고 나 던져 버렸어..."

제 후배들 그 자리에서 배잡고 눈물 질질 흘리며 뒤집어 졌다고 합니다.




②  취업 알선형 - 취업 및 해외이민을 미끼로한 인신매매 수법

인신매매가 왕성히 일어 났을 때부터 꾸준히 범해지고 있는 대표적인 수법이다. 일반인 혹은 집 없이 떠도는 사람 및 장애인등을 대상으로 취직자리를 소개시켜 주겠다고 접근하여 납치하는 수법이다.

전에 방영된,긴급출동 sos 24의 지옥의 섬방영분 피해자들도 이 수법으로 당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이 보편화 되면서 채팅을 통한 수법도 생겨났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만난  목표 여성에게 채팅을 통하여 접근한 뒤 취업자리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만나 납치하는 수법이다. 이렇게 납치된 여성들은 섬이나 해외에 성매매 여성으로 팔려간다고 한다.

지난달 6일 티모시 림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성매매를 하는 한국 여성은 최소 5천여명에 달하며, 이 중 인신매매를 통해 들어온 여성도 상당 수 된다"한다.



사례 2.



고교를 졸업한 뒤 아르바이트로 소일하던 장모(19)양은 지난 2004년 1월 인터넷 채팅을 하다 알게 된 남자를 만나러 나갔다가 성폭행을 당했다. 이후 장양은 전북 정읍시의 한 유흥업소로 1000만원에 팔려갔다. 장양을 쪽방에 가두고 나체쇼와 윤락행위 등을 강요하 던 업주는 장양을 다시 1100만원에 서울 용산구의 윤락 가로 팔아 넘겼다. 

또, 최근에는 채팅을 통해 20대 여성 2명을 유인해 청량리와 미아리 텍사스촌 등으로 팔아 넘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되는가 하면, ‘외국에 취직시켜 주겠다’며 직업이 없는 여성들을 끌어들여 미국이나 일본 등의 윤락가에 팔아넘기는 사례도 빈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4월에는 취업을 못하고 있는 친구의 딸에게 “미국에 취업하면 월 1000만원을 벌 수 있다”고 유혹, 로스앤젤레스 한인 타운의 유흥주점에 1800만원을 받고 판 정모(여·43)씨가 검거됐다.



③ 물건판매 유혹형 - 싼값에 물건을 주겠다며 유인 후 납치하는 수법

이 수법은 휴게소나 고속도로등 경찰 대응이 늦은 곳에서 주로 발생한다.

물건을 싼 값에 혹은 공짜로 주겠다며 자신의 차로 유인한 후 납치하는 수법이다. 힘 좋은 덩치들 2~3명 정도가 대기 하고 있어 건장한 남성도 꼼짝없이 당한다고 한다.

대체로 남자들을 범행의 목표물로 정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을 납치하는 사례도 있다. 화장품을 싸게 주겠다며, 혹은 설문지를 작성해 달라며 차로 유인해 납치한다는 것이다.



사례 3.


다음은 네티즌 연리지님이 인터넷에 올린 경험담이다.

원주에서 진주를 가는 중이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진주대전간고속도로.. 대전 근처 휴게소인걸로 기억합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대전 근처 휴게소에 들어 갔는데 축구경기 때문인지 휴게소에는 큰 트럭들만 있고 사람이 한명도 없었습니다. 전부다 tv만 보고 있었나 봅니다. 제가 트럭 사이 주차를 하고 "쏘렝이는 터보차기 때문에 3분정도 공회전하고 꺼야지!!~~" 하고 차안에서 급한 볼일을 참아가며 지도책을 보고 있는데 어떤 양아치 같은 놈이 오더니 갑자기 차문을 당기는 것입니다. 40km/h이상되면 저절로 문이 잠기는지 몰랐나 봅니다.

전 그때 기분이 무지 나빴죠. 그 때 차문이 안 열리니깐 창문을 두드리더라구요. 그래서 겨우 목소리 들릴 정도로 조금만 내렸습니다.

양아치:"아저씨 제가 팔다 만 우럭이 있는데요 몇 상자 가져가실래요?" 
나 : "싫은데요." 
양아치 : "팔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드리는 거예요. 그냥 받기 뭐하시면 저기 매점가서 우동 한그릇 사주면 됩니다." 
나 : "저 화장실이 급해서 ..." 
내리려하다 주변에 사람도 없고 밤이라... 순간 내려서는 않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휴게소 갈려고 후진기어를 넣었습니다. 
이제는 통사정을 하더군요. 
양아치 : "제가 집이 부산인데 이거 빨리 처분하고 집에가야 하거든요"
나 :"그래도 싫습니다 전 이만 가봐야 겠네요 " 
양아치 : "왜 아저씨는 사람을 못 믿어요?? 그럼 제가 물건 가져올테니 뒷 트렁크라도 열어주세요" 
아주 통사정을 하더군요.


트렁크를 열었는데 놈들이 안 닫아주면 제가 출발도 못하고 어차피 내려야 되겠지요? 그래서 저는 그냥 창문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놈이 그때부터는 욕을 마구 해대는 겁니다. 아주 쌍스런 욕을 말이지요. 아무래도 저를 차에서 내리게 할려고 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저는 휴게소를 빠져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놈이 걸어가는 방향과 휴게소 빠져나가는 방향이 같아서 계속 그놈을 쳐다봤는데 그놈과 있던 장소에서 불과 10m정도 거리 트럭 사이에 건장한 남자2명이 더 있었습니다.

저는 진주로 오면서 몇가지 의심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1. 부산사람인데 사투리도 전혀 쓰지 않았고
2. 부산가는데 왜 진주대전간 고속도로를 탈까? 경부고속도로가 빠를텐데?
3. 축구를 그렇게 좋아하면 여기서 이러고 있을게 아니라 tv 앞에서 응원해야지! 
4. 물건을 빨리 처분할려면 화장실 앞이나 매점 앞같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 해야지 왜 으슥한 곳에서 저러고 있나?

참고로 고속도로 휴게소는 경찰에 신고해도 빨리 출동하기기 힘들겠죠. 그리고 차를 가지고 도망가도 추적하기도 힘들겠죠? 저는 정말 아찔했습니다. 평소 공회전 시키는 버릇과 자동잠금 장치가 아니었다면 큰일 났을겁니다. 이런 경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정말 조심해야 되겠습니다.




④ 시비걸어 납치형 - 사소한 일로 시비를 걸어 유인한 뒤 납치 하는 수법

이 수법은 일상 생활속에 흔히 일어 날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길을 가다가 혹은 버스안에서 말도 안되는꼬투리를 잡으며 시비를 건 후 미리 물색해 놓은 장소나 차로 유인해 납치하는 수법이다.

최근에 올라온 인터넷의 사례들을 보면 할머니나 인상좋은 아줌마, 체구가 왜소한 남자 등이 시비를 걸어온다고 한다.

다음은 네티즌 2me2you님이 얼마전 목격한 인신매매 미수건에 관한 경험담이다.



사례 4.


버스를 타고 가던중이였습니다. 만원 버스는 아니였지만, 앉을자리는 없고 간간히 서있는사람이 있는 그런 평범한 버스안이였습니다.

그 때 저는 서있는 상태였고, 제 바로 앞에 평범한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앉아계셨습니다. 몇 정거장을 거쳐 가던중, 60 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보이는 한 할머니께서 탑승을 하셨습니다. 그리곤 제 옆에 서서 앉아 있는 여대생을 바라보시더군요.

" 아이고.. 허리야 "  
그렇게 할머니께서 인기척을 내셨습니다. 그제서야 할머니가 자리 없이 자신앞에 서 계시단걸 알아챈 여대생은,  " 할머니 이리 앉으세요 "  그러며 일어나려는데, 
" 됐어, 아가씨. 그냥 앉아있어 " 
" 아니예요, 저 조금 있으면 내리거든요? 괜찮으니 앉으세요 ^^ " 
" 아니야, 나도 이제 곧 내려.. 앉아있어.. " 
" 그래두 앉으세요, 힘드실텐데 " 
" 아니야 아니야, 힘든건 젊은 사람들이 더 힘들지 
난 괜찮으니 앉아있어 "

그렇게 여러번의 제의에도 불구하구 할머니께서 계속 거부를 하시니 그 여대생도 하는 수 없이 앉아서 창밖을 내다봤습니다. 그때.. 
" 에구... 쯧쯧쯧 요즘 젊은 것들은.. 싸가지가 없어, 예의란걸 몰라 " 
버스안 거의 모든사람들의 시선이 할머니와 여대생으로 몰렸습니다. 
그 여대생은 얼굴이 붉어지며.. 
" 아니 할머니 제가 앉으라고 말씀 드렸잖아요!! " 
당황한 그녀가 이렇게 대꾸를 하자.. 
" 싸가지 없는 년 같으니라구 , 노인네가 앉아 있으란다고 엉덩이 뭉개고 앉아 있는 꼴이란.. " 
그 한마디로, 당황하는 사람은 여대생 뿐 아니라 저를 비롯 버스내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였죠. 앉으라는 권유를 최소 3 번이상 들었으며 , 완강히 거부한 건 할머니였으니까요. 
" 아니 , 할머니! 어떻게 말씀을 그렇게하세요? "


그러자 , 기다렸다듯.. 
" 뭐? 이년 봐라, 아주 노인네 *취급을 하는구먼. 빌어 쳐먹을년 " 
" 허.. 제가 언제 * 취급을 했어요. 저는 분명히 계속 물어봤었잖아요 " 
그렇게 5 분정도를 서로 실갱이 했습니다. 당연 그 할머니는 없는 욕 있는 욕 다해가며 몰아세웠지요. 그러더니.. 
" 됐어, 이 망할년아!!!! 내려!! 너같이 싹수 훤한 년은 혼을 좀 나야 돼 " 
그렇게 말하더니, 
" 기사양반!!! 차좀 세워 " 
여대생도 나름대로 당황하고 화도 났기에 일어나 따라나섰죠. 잠시 후 기사 아저씨는 앞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 빨리 내려 이 빌어쳐먹을 년 " 
그리곤 할머니는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그렇게 그 여대생도 앞문에 다다른 찰라, 기사 아저씨는 그대로 버스 문을 닫고 출발하셨습니다. 
" 아저씨 !! 왜 그냥 출발하세요? " 
기사 아저씨께서는 잠시동안 백밀러를 바라보시곤, 
" 아가씨, 저 뒤에서 계속 따라오는 봉고차 못봤어? 저 노인네 타기 조금전부터 버스뒤에서 졸졸 쫒아오더라구. " 
그순간 버스내 승객들은 남녀불문 나이 불문하고 당황했습니다.. 아저씨는 뒤이어, 
" 허허.... 요즘세상에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있나? 아가씨 큰일 당할뻔 했어. 조심해서 댕겨 "


그 후 전 뒤를 돌아다봤습니다. 아니 돌아볼수밖에없었죠. 버스가 출발 후 몇초가 지난지라 바로 앞은아니였지만, 분명 봉고차가 할머니를 태우고는 한참을 그자리에 서있더군요.




[장애인 인신매매단 검거]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팔아넘겨…
일자리 찾아온 443명 빚지게 한 뒤 양식장으로
부산해경, 5명 구속… 실종신고 토대 수사 확대


정신지체장애를 앓고 있던 이모(25) 씨는 지난 1월 초 생활정보지에서 월수입 200만~400만 원 보장이라는 광고를 보고 직업소개소를 찾았다. 소개소 직원은 이 씨에게 좋은 일자리가 있으니 같이 가자고 꾀어 전남 목포로 데리고 가 여관에서 머무르게 하면서 단란주점 등에서 술을 사주고 여성과의 잠자리까지 주선했다.

갑작스러운 호사에 넋을 놓고 있던 이 씨는 결국 500만 원이라는 터무니없는 액수의 빚을 지고는 낙도의 고기잡이배 선원으로 팔려갔다. 그러나 정신이 온전치 못하고 허약한 체질인 이 씨는 팔려간 지 3일 만에 배에서 내렸고 소개소 직원은 이 씨를 다시 김 양식장에 파는 등 한 달 사이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이 씨를 되팔아 1300만 원의 소개비를 뜯어냈다.

부산해양경찰서 기획수사팀은 20일 선원 모집 사무실을 차려놓고 광고를 보고 찾아온 장애인, 중증 폐결핵 환자 등을 서해안 낙도의 김 양식장 등에 팔아넘긴 혐의(직업안정법 위반)로 영호파 부산지역 총책 김모(48)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목포지역 총책 강모(43) 씨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 등 일당은 서울 부산을 비롯한 전국의 생활정보지와 인터넷에 허위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사람들에게 술을 사주고 성매매를 알선해 빚을 지게 만들어 서해안의 낙도로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수법으로 팔려간 사람만 모두 443명으로, 김 씨 일당은 인신매매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소개비를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들은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선원 소개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수사기관에 자진 출석해 가벼운 벌금형을 받고 풀려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의 인신매매 조직 검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종된 장애인 가족의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해경은 신원이 밝혀진 5명의 장애인을 가족에게 인계하는 한편 나머지 440여 명의 피해자 중 실종 장애인 상당수가 인권이 유린된 채 매매돼 낙도지역 어선 등에서 노역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특별수사본부를 설치, 장애인총연합회와 장애인 실종 신고를 토대로 수사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일자리를 갖고 싶은 20대 장애인의 꿈 = " 월수입 200-400만 원 확실 보장", " 숙식 제공, 선원 훈련 무료"

정신지체장애 2급을 앓아온 이 모(24)씨는지난 1월쯤, 우연히 생활광고지에 난 광고를 보고 부산 남포동에 있는 a선원을 찾았다. 일거리는 전남지역에 있는 섬을 돌며 그물을 손질하는 일이고, 월수입은 최소 300만 원까지 보장된다는 것이 a선원 총책 강 씨(44)의 설명. 

평생 직장없이 지내다 처음으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이 씨는 고민할 여지 없이 전남 목포로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다. 

바로 일자리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도 잠시.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이씨는 여관을 전전하는 생활을 시작해야 했다. 총책 강 씨는 이씨에게 "조금만 기다리면 일자리를 주겠다."며 술을 먹였고, 윤락녀를 데려와 성관계도 강요했다. 

결국 500만원 상당의 비용은 고스란히 이씨의 빚으로 남게 됐고 부채를 갚으라는 명목으로 전남 낙도에 팔아 넘겨졌다.

평생 제대로 일을 해보지 않은 이씨에게 선상생활은 악몽 그 자체. 수차례 탈출을 시도했지만 그때마다 같은 수법으로 수백만 원의 빚만 더 지게 될 뿐이었다.

결국 한 달 동안 이씨는 단 한 푼의 월급도 받지 못한 채 소개비와 외상값으로 1천 300만 원의 빚만 지게 됐고, 선불금은 총책 강 모씨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5년 4월부터 장애인, 중증 폐결핵 환자 등 443명을 전남 서해안으로 인신매매한 뒤 1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 3년동안 인신매매, 왜 안잡혔나? = 이들은 자신의 범행사실을 숨기기 위해 경찰서에 자진 출석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무허가 선원 소개의 경우 먼저 자수할 경우 몇 백만원 정도의 벌금만 물면 된다는 법의 허점을 노린 것. 

경찰조사결과 총책 강씨는 피해자들이 탈출했다는 소식을 접하면 인근 경찰서에 자진 출두해 " 먹고살기 어려워서 무허가 소개업을 했다." 고 진술해 200만 원 상당의 벌금형을 받는 수법으로 인신매매 사실을 숨겨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400여 명에 이르는 인신매매 피해자들도 대부분 혼자 생활하는 독신이 많았고, 가족들이 실종신고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3년 동안 범행의 실제가 드러나지 않았다. 

# 계속되는 불법 선원 소개, 인신매매…처벌은 솜방망이 = 서해안 낙도 지역의 경우 열악한 환경 탓에 건강한 선원들 조차 승선을 꺼리는 곳. 노예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선주들은 불법 선원 소개나 인신매매 방법이 아니면 선원을 모집할 수 없어서 강 씨 일당의 소개에 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경찰이 서해안 도서 지역을 탐문수사에 나섰을 때도 선주, 양식업주들이 앞으로 선원 모집이 더 어려워 질까봐 수사를 회피하기도 했다. 

또, 인신매매가 선원 소개 멍목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지만 처벌이 약하다는 점도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무허가 선원 알선의 경우 초범은 벌금 50만 원, 재범일 경우도 벌금 100~200 만 원 정도에 그친다. 

총책 강씨도 남포동 일대에서 무허가 인신매매 소개업을 하는 이들에게 "벌금만 조금 내면 큰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처음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악랄한 수법으로 장애인 인신매매가 이뤄졌어도 직업안전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2천만 원 상당의 벌금에 머물기 때문에 현실에 

맞게 처벌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키180이상의 건장한 남자도 표적이 될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