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8일 일요일

에어아시아기 추락 추정, 실종 한국인 3명은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가족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부근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에는 한국인 승객도 3명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QZ8501기에 인도네시아인 149명, 한국인 3명, 영국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말레이시아인 1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실종된 한국인 승객 3명은 여수제일교회 소속 선교사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여수제일교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인도네시아 지역 파송 선교사로 박성범 씨와 아내 이경화 씨의 이름이 올라와 있다. 

개신교 관계자는 “박 선교사가 서울 방배동의 방주교회에서 여수제일교회로 옮긴 후 교회 차원에서 인도네시아로 파견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 선교사는 비자 연장을 위해 이날 비행기에 탑승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탑승 명단에 있는 또 다른 한국인 유나양은 박 씨의 자녀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