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7일 수요일

'K팝스타4' 남소현 일진논란 후폭풍





15일 온라인커뮤니티에 'K팝스타4 남소현 실체'라는 폭로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글에는 남소현이 학생 신분에 담배와 술을 하는 것은 물론 돈을 상납하라고 시키는가 하면 옷을 강매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케이팝스타 나와서 온갖 순진한 척 다 하다니 어이가 없다. 남에게 고통 준 사람이 잘 되면 억울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이어 17일 추가 폭로가 이어졌고 댓글 창을 통해 다른 이들도 학창시절 일화와 사진을 게재하며 남소현 일진설 파문은 더욱 커지고 있다.

'K팝스타4' 남소현은 지난 'K팝스타3'에 출연한 JYP 연습생 출신 남영주의 친동생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탔고 예쁘장한 외모와 최근 방송분에서 3단 고음으로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하며 3라운드 진출을 앞두고 있는 유망주다. 그러나 현재 'K팝스타4' 남소현 일진논란 폭로글은 조회수 63만을 넘어설만큼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추가 폭로도 계속되고 있지만, 본인은 물론 이에 대해 'K팝스타4' 제작진 역시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K팝스타4' 남소현의 일진논란은 현재까지 진위여부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 'K팝스타1'에서는 미성년자임에도 클럽 출입 논란에 휩싸인 김나윤이 있었지만 이는 큰 문제로 불거지진 않았다. 그러나 'K팝스타3' 시즌에서는 예선 당시 오디션 참가자 김은주가 일진 논란에 휩싸였고 술 담배는 물론 폭행까지 한 것으로 알려지며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제작진 측은 그 어떤 해명도 하지 않았고, 이후 방송분부터 김은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당시 티브이데일리에 "예선과정이었고 탈락 여부까지 담을 수 없어 편집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지난 11월 17일 'K팝스타4'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박성훈 PD가 참석해 일반인 참가자의 일진 논란 등 다양한 논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박성훈PD는 "우리가 법적으로, 윤리적으로 뒷조사를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며 "한편으로는 'K팝스타'에서 꿈을 이루고자 하는 친구의 법적인 문제는 걸러낼 수 있지만 조금씩의 실수에 대해 어디까지 용서하고 용서가 안되냐의 선을 긋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제작진들 역시 고민하고 있는 일반인 예능의 딜레마라고 밝힌 셈. 그러나 그럴수록 논란이 될 수 있는 일반인 출연자의 사전 검증은 더욱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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